USB형 충전기로 확실하게 급속충전하는 방법입니다.

이 내용은 뽐뿌 스마트폰포럼에 올렸던 글(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smartphone&no=40514)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마이크로USB 단자를 가진 스마트폰을 USB케이블로 충전하면 전원 종류에 관계없이 무조건 500mA의 느린 속도로 충전하게 됩니다.
특히 USB 형식의 충전기는 5V 1A의 출력으로 작동하는 것이 많아서 충전기의 제 성능을 내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케이블을 개조하는 것으로 충전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USB케이블의 피복을 벗기면 4가닥의 선이 있는데 그중 아래와 같이 기기의 단자측에서 D+(녹색)와 D-(백색)를 서로 연결해주면 기기는 외부전원임을 인식하고 급속충전모드로 전환합니다.
물론 PC와의 데이터 전송은 되지 않습니다. 오로지 충전만 됩니다.
또는 케이블을 개조하지 않고 충전기의 USB포트에서 가운데 2핀을 서로 연결해도 됩니다.
여러 스마트폰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충전기도 이러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5V(적)   ──────────────  
D-(백)   ────┐   ────────  
D+(녹)  ────┘   ────────  
GND(흑)  ──────────────  
좌측이 기기, 우측이 전원을 연결하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개조 후 기기와 전원을 각각 연결해주고
갤럭시S의 경우 메뉴-환경설정-휴대폰 정보-상태-배터리 상태에서 충전 중(AC)라고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충전 중(USB) 라고 나오면 안됩니다.)
갤럭시S와 5V 1A 출력의 충전기에서 테스트한 결과 개조 전에는 약 4시간 후에 5%→100%가 나왔지만,
개조 후에는 약 2시간 지나서 5%→100%가 나왔습니다.
비슷한 출력의 차량용 USB충전기나 배터리팩에서도 효과가 있으니 제대로된 충전을 원한다면 이 방법을 써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