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유영철, 강호순, 이춘재, 조두순 - 4대 살인마연쇄살인범 유영철, 강호순, 이춘재, 조두순 - 4대 살인마
Posted at 2020. 11. 19. 09:13 | Posted in 잡동사니
미국의 3대 연쇄살인범은 '테드 번디', '찰스 맨스', '게리 리지웨이'입니다. 이들의 행각은 엽기적이라서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범죄인들입니다. 물론 한국에도 공포를 준 연쇄살인마가 있습니다. 한국의 4대 살인마는 유영철, 강호순, 이춘재, 조두순이 있는데, 이춘재의 경우 아직 수사 중이라서 제외되기도 합니다. 그 외의 유명한 살인마들은 김대두, 정남규도 있습니다. 이들은 어떤 범죄를 저질렀을까요? 지난 기사들을 정리합니다.
2016년 전국을 충격에 빠트린 기사가 있었습니다. 1994년의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따로 있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화성살인사건 8차 사건에 윤 모씨 등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화성연쇄살인사건 범인으로 이춘재라는 인물이 발견되면서 공소시효도 지난 사건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는 중입니다. 한국에는 그 외에도 끔찍한 살인마들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유영철, 강호순, 이춘재, 조두순 사건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살인마 - 유영철, 강호순
유영철
연쇄살인마 유영철은 1년 동안 20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2003년부터 2004년 체포될 때까지 특정 원한이 없는데도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습니다. 2003년 서울 신사동에서 2명의 노인을 살해한 이후 종로구에서 3명의 일가족을, 삼성동에서 한 명을 추가 살해하였습니다. 또한 혜화동에서 또 2명을 살해했습니다. 이겨 9월부터 11월까지 겨우 2개월 사이에 있었던 일인데, 유영철의 범행은 다음 해에도 이어졌습니다. 2004년에는 4명의 부유층 노인을 살해했고 출장마사지사 여성도 살해했습니다. 또한 40대 노점상을 살해한 후 잡혔는데, 유영철은 현장검증에서 스스로 26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중 20명의 살해 범죄는 실제 유죄로 인정돼서 2004년 12월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직 형은 집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당시 장기미제 사건이었던 화성 연쇄살인사건에 대해 범인이 교도소에 있을 것이라고 예언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강호순
연쇄살인범 강호순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10명을 살해한 범죄자입니다. 그는 경기도 지역인 수원, 안산, 용인, 평택, 화성, 의왕, 시흥, 오산, 안양, 군포를 돌면서 여성들을 납치해서 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그는 군포시의 여대생 살인혐의로 2009년에 검거되었습니다. 추가 범죄에 대한 수사 중에 이미 그가 여성 7명을 연쇄적으로 살해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중에는 노래방 도우미, 회사원, 주부, 여대생까지 무차별적인 피해자가 있었습니다. 경기도뿐 아니라 강원도 정선군의 공무원도 죽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더구나 자신의 장모 집에 불을 질러서 장모와 처까지 죽였다고 합니다. 강호순은 처음엔 범행을 부인했으나 계속된 증거에 의해 자백을 했다고 합니다. 2009년 사형을 받았지만 전혀 뉘우치지 않고 왕처럼 생활하여 더욱 공분을 샀습니다.
후폭풍 - 이춘재, 조두순
이춘재
연쇄살인마 이춘재는 2016년 DNA 검사에서 범인으로 의심되자 다시 수사를 받았고, 마침내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았던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고 자백했습니다. 현재까지의 수사 내용으로 보자면, 그는 1994년 처제를 성폭행한 후 살해하고 10건의 연쇄살인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그의 총 사건 수는 14건의 살인과 30여 건의 강간 및 강간미수, 미성년자 성폭행도 있습니다. 사실 이춘재는 처제 강간 살해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받아서 장기 복역 중이었는데, 경찰의 추가 조사로 인해 수십 년 지난 범행이 밝혀진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윤 모씨 등이 당시 수사관의 강압적인 수사로 억지 자백을 하고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것이 드러나면서 더욱 이슈가 되었습니다.
조두순
조두순의 범죄는 연쇄살인의 건수보다는 끔찍한 수법과 범행 행태 때문에 더욱 공포에 빠트렸던 범인입니다. 그는 2008년 경기도 안산시의 한 화장실에서 8세 여아를 강간 폭행하였습니다. 주먹으로 폭행을 하고 깨물었으며 목을 졸라 기절하게도 만들었습니다. 그 후 성폭행을 가하여 어린아이의 신체기능이 완전히 망가지도록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입니다. 처음 선고에서는 징역 12년이 선고되었는데, 형량이 무겁다고 항소했는데 역시 12년이 유지되었습니다. 그의 판결에서는 만취상태에 의한 심신장애로 형량 감형이 이루어졌다고 해서 국민들의 분노가 있었습니다. 현재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데 조두순 사건 때문에 유기징역의 상한을 15년에서 30년으로 가중했으며 아동에 대한 강간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법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외 김대두, 지존파, 정남규, 정두영
한국의 연쇄살인마 유영철, 강호순, 이춘재, 조두순은 근래에 벌어진 범행이기 때문에 4대 연쇄살인범으로 부르지만 다른 범인을 추가하여 5대 살인마로 부르기도 합니다. 그중에는 한국 연쇄살인의 첫 범인인 김대두도 있고 지존파, 정두영, 정남규도 있었습니다.
김대두
연쇄살인범 김대두는 1975년에 범행을 저질렀는데 겨우 55일 만에 17명이나 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전라남도 무안군, 경기도 평택시, 서울 등에서 무려 9차례나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그해 10월, 피 묻은 청바지를 세탁소에 맡겼는데, 수상하게 생각한 주인이 신고를 하여 검거되었습니다. 김대두는 1976년 사형 선고를 받고 실제로 사형을 당했습니다.
지존파
연쇄살인마 중에는 범죄단체도 있었습니다. 1993년부터 1994년까지 일명 지존파는 5명을 연쇄 살해하여 전국을 공포에 몰아넣었습니다. 홍콩영화 <지존무상>에서 이름을 따왔다 하여 지존파로 불리는 그들은 당시 22세였던 강동은을 비롯하여 문상록, 김기환, 김현양, 강문섭, 백병옥 뿐만 아니라 미성년자인 송봉호와 여성인 이경숙까지 가담한 범죄였습니다. 지존파는 모 백화점의 고객명단을 입수해서 범행대상으로 삼았는데, 길 가던 여성을 목 졸라 죽이고 부부를 납치, 살해했으며 심지어 같은 조직이었던 송봉호까지 살해했습니다. 이들은 잡히고도 사회의 불평등 때문이라며 반성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1994년 사형이 선고되어 1995년 실제로 사형을 당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몇몇 연쇄살인마는 평소에는 주변 사람들조차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성격이었다는 것입니다. 온순하거나 눈이 띄지 않는 등의 소심한 성격도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일부는 폭력성이 인정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정두영, 정남규도 있는데, 정두영,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 등만 해도 무려 52명의 피해자가 있었습니다. 정두연은 2016년 탈옥을 시도하기도 하고 정남규는 교도소 안에서 자살로 죽음을 맞았습니다. 4대 연쇄살인마에 정두영, 유영철, 정남규, 강호순을 꼽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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