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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RS 강철비란? - 다연장 로켓 시스템 스틸레인(강철비) 뜻MLRS 강철비란? - 다연장 로켓 시스템 스틸레인(강철비) 뜻
Posted at 2020. 8. 24. 14:10 | Posted in 잡동사니MLRS, 천무 강철비
주제 : 무기와 전쟁
- MLRS 뜻과 원리
- 강철비란 의미와 원리
- 스틸레인(강철비) 뜻
- 다연장 로켓 시스템 정리
- 북한 방사포와 남한 천무
이 글은 위와 같은 주제로 무기의 원리와 전쟁이 비극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기는 첨단화의 길도 가지만, 재래식의 강화도 동시에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이미 이런 무기들이 휴전선에 잔뜩 깔려 있으며, 중부 지방 대부분이 사정거리 안에 들어 있으니 남의 이야기가 아닌 것입니다.
강철비란 것의 원리와 역사
현대 전쟁에서 핵폭탄의 위력은 물론 최고의 위협이긴 합니다. 그러나 전쟁은 국가적 총력전이므로 핵폭탄만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북한이 핵폭탄을 가지고 있어도, 실제로 전쟁이 터지면 한국이 이긴다는 말은 그래서 나옵니다.
북한이 핵폭탄을 쓰는 순간 더 이상의 협상이 있을 수 없으므로, 북한 지도자는 사형 및 사살되는 것을 각오해야 합니다. 이것은 멸족을 뜻합니다.
다른 나라들도 되도록 재래식 무기로 전쟁을 하길 원합니다. 그러므로 기존 재래식 방법이나, 그것을 발전시킨 무기들이 계속 확대될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의 국가들은 지금도 재래식 무기의 강화를 계속 중입니다. 그중에서 이라크전에서 상대를 공포에 떨게 한 무기가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흔히 "Steel Rain(스틸레인)"이라고 부르는 '다연장 로켓 시스템(MLRS)'이란 것입니다. 그래서 대체로 "강철비"란 말을 하면 당시 사용된 미국의 'M270'을 말합니다.
다연장 로켓 시스템은 몇 개 혹은 수십 개의 로켓 미사일이 한꺼번에 발사되며, 그 포탄 하나하나 안에는 6백 발에 이르는 '자탄(소형 폭탄)'이 들어있습니다. 축구장 3~4개 정도의 지역에 있는 모든 것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강철비 뜻은 "쇠가 비처럼 내린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MLRS의 개발은 구.소련의 전차 "인해전술" 때문에 생겼습니다. 소련은 막대한 생산능력으로 쏟아내듯 전차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방국가들은 소련이 마치 인해전술을 쓰듯이 전차로 물밀 듯이 진격하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만든 것이 강철비란 의미의 자탄을 실은 로켓입니다. 전차가 광범위하게 퍼져 진격한다면, 광범위하게 살상 무기를 도배하면 된다는 대응이었던 것입니다. 더구나 아파치 등 헬기에서도 발사할 수 있으니, 매우 넓은 지역뿐 아니라 필요한 지역에 집중 공격하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강철비(스틸레인) 뜻은 미사일 로켓이 쏟아지는 의미도 되지만, 미사일이 날아와서 공중 폭발하며 쏟아내는 엄청난 자탄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강철비의 원리이기도 한데, 미사일이 충돌해서 폭발하는 위력보다, 하늘에서 순식간에 퍼지는 작은 폭탄의 위력이 훨씬 무섭습니다.
MLRS에 들어가는 M77 자탄은 또한 수많은 파편을 만들어내며 터집니다. 이것들은 102mm 철판도 관통이 가능하므로 정말로 하늘에서 강철이 쏟아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강철비 뜻과 천무, 방사포
사실, 강철비의 뜻이 생소하긴 해도 우리에게는 익숙한 무기입니다. 우리는 이미 조선 초기 세종대왕 때부터 '신기전'이란 것을 개발했었기 때문입니다. 신기전은 화약의 힘으로 100여 발의 화살을 난사할 수 있는 무기였습니다. 지금의 다연장 로켓 시스템과 거의 같은 개념입니다. 하늘을 뒤덮듯이 동시에 엄청난 화살이 날아온다면 공포에 떨 수밖에 없습니다.
신기전을 발사할 수 있는 화차인 '신기전기'의 설계도도 남아 있는데, 당시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무기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북한도 MLRS란 것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심하면 한 번씩 말하는 "서울 불바다" 발언은 북한의 방사포 시스템 때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북한은 휴전선 일대에 약 6천여 개의 방사포를 설치해 놨습니다. 최대 사정거리는 충청지역까지 도달할 수 있는데, 이것도 다연장 로켓포입니다.
한편, 우리나라도 이에 대응할 무기로 K9, 구룡, 천무, 미국에서 들여온 MLRS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혼동하면 안 될 것은 북한의 방사포를 막을 수 있다는 얘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서로 쑥대밭을 만들 무기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므로, 전쟁 그 자체가 군인과 민간인의 목숨을 무자비하게 앗아가는 것일 뿐입니다.
위의 무기 중에서 구룡과 천무가 바로 강철비란 무기 종류입니다. 많은 수의 로켓을 동시에 발사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강철비 뜻 그대로 수많은 자탄을 살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구룡의 노후화로 다시 개발된 천무는 유도탄까지 장착해서 발사할 수 있고 사정거리도 길어서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무기 체계입니다.
북한 방사포 사정거리가 충청도 계룡대까지 미치고, 대한민국의 천무도 북한 원산까지 미치니, 굳이 핵폭탄을 쓰지 않아도 한반도 중부 일대는 핵폭탄을 맞은 것과 다름없는 상태가 될 것입니다.
다연장 로켓 시스템은 스틸레인의 장점이 있지만, 많은 수의 로켓을 발사하기 때문에 후폭풍이 많아서 쉽게 발견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북한의 방사포가 순식간에 수많은 우리 국민을 죽이겠지만, 발사 즉시 발견되므로 거의 일회용 공격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쟁에서 이기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명입니다. 국민이 다 죽고 나서 이긴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한국이 전쟁을 하지 않으려는 것도 핵폭탄 자체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죽어갈 국민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강철비란 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시대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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