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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20. 10. 16. 12:30 | Posted in 잡동사니혈액형 문신
[혈액형 문신 - 나치 SS친위대 슈츠슈타펠과 문신의 의미]
히틀러와 나치의 제2차 세계대전 전범 행위는 전 세계에 알려진 사실입니다. 일본의 전범 행위는 미국이 덮어줘서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유럽은 지금도 나치 표시를 하거나 감싸는 말을 하면 큰일이 납니다.
그런 표시 중에서 혈액형 문신도 있습니다. 특히 많은 전범 행위를 저지른 슈츠슈타펠(나치 SS친위대)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치 슈츠슈타펠 SS친위대 문신
나치는 히틀러가 1933년 독일 총리에 임명되면서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SS친위대는 본래 '아돌프 히틀러'를 호위하기 위한 경호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들은 일반 SS친위대도 있었지만, 전쟁에도 참가하는 무장친위대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히틀러와 나치에게 매우 특별한 조직이었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대우와 보호를 해 줄 필요가 있었습니다.
무장친위대 등의 슈츠슈타펠에게는 혈액형 문신이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왼쪽 팔의 어깨 가까운 곳에 자신의 혈액형을 문신으로 새겨 넣었습니다.
큰 부상으로 군번줄도 사라져버린 경우, 의식이 없더라도 혈액형을 빨리 알아서 수혈해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군번줄에 대한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는 살리기 위한 정보로 군인의 혈액형 정보가 새겨져 있고, 죽을 때를 위한 정보로 군번과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느껴볼 삶과 죽음이 동시에 적힌 목걸이가 곧 군번줄인 것입니다.
혈액형 문신의 의미
나치 SS친위대인 슈츠슈타펠이 팔 높은 쪽에 문신을 새긴 것은 살릴 수 있는 상태의 환자에게 빨리 피를 수혈하기 위해서였는데, 나중에 전쟁이 끝난 후 SS친위대를 찾아내서 처벌하기 위한 용도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이들이 혈액형 문신을 한다는 것을 연합군도 알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슈츠슈타펠이 아닌 부대의 병사 중에서 전쟁 통에 혈액형 문신을 새기게 된 경우였습니다. 이들은 전쟁 후에 억울한 처벌을 받아야 했습니다.
나중에 미국 본토에서도 신기한 일이 벌어졌는데, 1950년 초에 큰 재난으로 고생을 한 인디애나주와 유타주에서의 일입니다. 그들은 재난에서 아이들에게 맞는 혈액형을 수혈할 수 있어야겠다는 걱정을 한 끝에 아이들에게 혈액형 문식을 시킨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에는 이런 혈액형 문신은 별 도움이 안 됩니다. 과거와 달리 현대의 기술은 너무나도 쉽고 빠르게 혈액형을 구분해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전 국민이 자신의 혈액형을 알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 등 몇 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된 것은 일본이 그렇게 싫다면서도 일본 따라하기에 정신빠진 몇몇 사람들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의사는 말합니다. 혈액형 문신이 백해무익은 아닐지라도 큰 도움이 안 되는 것은 사실이며, 정 하고 싶다면 차라리 거부반응 약물이나 음식에 대한 정보를 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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