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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21. 2. 4. 12:33 | Posted in 잡동사니전북 전주시 집주인 임대주택 (위치 : 태평동 태평룸, 인후동1가 보엠빌, 정주택, 중화산동2가 에버그린, 평화동2가 장미빌라) 입주자 선착순 수시모집 공고가 LH전북지역본부에서 발표되어 소재지별 모집호수 및 임대조건, 신청자격, 청약일정 등의 자세한 정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전북 전주시 집주인 임대주택 입주자 선착순 수시모집 공고]
■ 전북 전주시 집주인 임대주택 대상주택 및 임대조건
금회 공급되는 전주시 집주인 임대주택 모집공고일은 2021.02.03(수)이며 주택유형별 모집호수(1형 : 전용면적 20㎡이하, 2형 : 전용면적 20㎡초과)는 에버그린(2형-8호), 태평룸(2형-5호, 1형-11호), 장미빌라(2형-4호), 보엠빌(2형-10호), 정주택(2형-10호)이고 임대조건은 아래와 같이 1,2 중 하나의 임대조건을 선택하여 계약이 가능합니다.
■ 전북 전주시 집주인 임대주택 신청자격 및 청약일정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무주택자(해당주택에 전입신고할 세대원은 전원 무주택) 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공급신청자의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신청이 가능합니다.
공급일정은 2021.02.03(수) 10:00 ~ 모집인원 충족시까지 현장접수, 신청장소(LH전북지역본부 6층 주거복지사업1부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홍산로 158, 효자동2가 1333-1번지), 임대문의(1600-1004, 063-230-6471~3)을 참고바랍니다.
1. 집주인 임대주택이란?
: 주택도시기금 지원, 세금감면 등 공공지원을 바탕으로 민간이 소유한 주택을 LH에
위탁임대하고, LH는 대학생, 독거노인 등에게 저렴(시세 85%)하게 공급, 운영하는 임대주택
2. 신청자격?
: 무주택자 또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인 민법상 성인
3. 신청방법?
- LH 전북지역본부 6층 주거복지사업1부 방문하시어 현장신청 또는 LH 청약센터 통해 신청
현장신청접수 : 07.08(월) 10:00 ~ 주택소진시 (선착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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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辛丑年) 흰소의 해2021년 신축년(辛丑年) 흰소의 해
Posted at 2020. 12. 30. 09:25 | Posted in 잡동사니2021년 신축년(辛丑年) 흰소의 해
신축년(辛丑年)의 의미
신축년(辛丑年)은 ‘소의 해’를 말합니다.
‘2021년 신축년의 의미’를 한마디로 말한다면, ‘2021년이 소의 해'입니다.
2021년은 신축년(辛丑年)으로 12간지로는 소띠에 해당합니다. 쥐에 이어 두번째에 오는 간지로 소띠 해에 해당하는 년도는 1949년(73세), 1961년(61세), 1973년(49세), 1985년(37세), 1997년(25세), 2009년(13세)들이 해당되겠습니다. 참고로 2020년 올해 쥐띠해는 경자년이었습니다.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는 각각 동물을 상징합니다.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는 색, 음양, 오행 , 방위, 색상 등을 뜻하고 있습니다.
신축년(辛丑年)의 의미
긍정적 의미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서양화가인 이중섭이 그린 유화 흰소에서 흰 소는 백의민족인 우리나라를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흰 소는 전통적으로 우직함, 충직, 근면, 성실함을 나타냅니다.
- 여유와 평화를 상징
- 끈기와 여유로움,
- 풍요와 부(농경사회부터 소는 부의 상징이었습니다.)
- 강한 책임감과 자애로움.
- 소는 겉보기에는 우둔해 보이지만, 머리가 좋은 동물.
- 벽사의 의미(악귀나 사악함을 물리침) : 소를 제물로 제를 지내기도 함.
- 유교에서 소는 의(義 의로움, 옳음)을 상징하기도 함.
부정적 의미
- 우직하기는 하나 고집이 셈(황소고집)
- 게으름을 상징
- 소귀에 경 읽기 등의 속담에서 알 수 있듯이 미련하고 우둔함을 뜻하기도 함.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도 꽤나 많지만, 감염병으로 위태롭기도 하고, 굳이 안 좋은 의미를 부각시킬 필요가 있나싶어 대표적인 몇 가지만 소개해봤습니다.
2021년 신축년 삼재띠
우리 선조들은 매년 삼재띠를 정해서 한해동안 언행을 삼가고 자기와 이웃을 신중하게 돌아보도록 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2021년 신축년엔 뱀, 닭, 소띠가 삼재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삼재띠라고 해서 한해동안 재수가 없다는 둥, 불행이 따른다는 둥 각양 루머가 있지만 사실 험한 일은 띠를 가리지 않고 일어납니다. 그러니 삼재띠라해서 너무 주눅들 것 없고, 아니라 해서 다행이다 할 것도 없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모두 힘드셨을텐데, 2021년 신축년에는 코로나 종식과 함께 즐거운 일들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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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롤과 캐롤의 역사에 대한 상식들크리스마스 캐롤과 캐롤의 역사에 대한 상식들
Posted at 2020. 12. 23. 07:57 | Posted in 잡동사니[크리스마스 캐롤과 캐롤의 역사에 대한 상식들]
'Carol 캐롤'이란? 캐롤 뜻은 "기쁨의 노래, 기뻐 노래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역사가 흐르면서 여러 가지 변화도 있고 지금의 우리가 보기엔 의외의 얘기들도 있습니다.
캐롤은 야외에서 부르는 곡들을 말하는 것이었다
carol은 캐럴, 캐롤로도 발음되는 영어입니다.
최초의 캐롤은 서기 2세기 초에 교회에 모여서 부른 합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캐롤이라고 부르지는 않았습니다.
지금에는 크리스마스 캐롤이라고 하면 당연히 크리스마스에 부르는 노래로 생각하지만 캐롤은 원래 야외에서 부르는 노래들을 의미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캐롤은 사실 "민중의 종교 노래"라고 하는 것이 더 맞을 수도 있겠습니다. 특정 장소가 아니라 일하다가, 길을 가다가, 마을 근처에 모여서 서민들이 불렀던 노래가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캐롤의 음악적 형식의 특징은 한 악절과 후렴을 교대로 반복하여 부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캐롤은 사실은 춤곡이었다
캐롤의 어원은 켈트족과 연관이 깊습니다.
켈트족의 언어와 라틴어가 결합된 형태로 초기에는 카롤르라고 하였습니다. 지금의 프랑스 지방이 출발점입니다. 초기의 캐롤은 춤을 추며 불렀었다고 합니다. 지금처럼 반드시 크리스마스를 의미하는 캐롤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캐롤의 완성은 영국에서 이루어집니다. 지금의 캐롤은 사실 중세 후기 영국의 노래에 가깝습니다. 14세기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영국의 캐롤은 계속 발전하여 15세기경에는 영국 캐롤의 황금기를 맞습니다. 최초의 캐롤집은 16세기 초에 발행이 되었습니다.
캐롤은 나라마다 이름이 다르다
민중의 종교적 노래인 캐롤은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밝은 분위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캐롤로 정착이 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에는 크리스마스 하면 캐롤이 자동으로 생각날 정도로 어울리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부르는 캐롤은 영어명이며, 프랑스에서는 노엘이라고 부르고, 독일에서는 바이나흐츠리트, 스페인에서는 빌란시코라고 부릅니다. 캐롤이 가장 많이 만들어진 곳은 영국과 폴란드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근대에는 보통 크리스마스 캐롤이라고 하면 영어권 노래를 주로 생각합니다.
종교개혁 때 금지를 당하기도 했었다
중세 유럽에서 활기찬 인기를 얻던 캐롤은, 16세기에 유럽에서 종교개혁이 일어나면서 점점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캐롤 중에는 찬양이 아닌 내용들도 일부 있었고, 대중적인 유행가처럼 인기가 있었던 곡들이기 때문에 종교개혁자들은 이교도의 풍습이 있는 곡으로 보고 캐롤을 금지시키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19세기에 영국에서 캐롤은 다시 살아납니다. 아이들이 성탄절에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예수탄생의 기쁨을 노래로 불러주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크리스마스 = 캐롤이라는 공식이 생기게 됩니다. 미국에서 활성화된 핵심은 상업주의가 가세하면서 입니다. 또한 크리스마스가 지금처럼 화려하게 돈을 많이 쓰게 된 것은 미국 상업주의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출처: https://kiss7.tistory.com/244 [키스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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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20. 12. 23. 07:56 | Posted in 잡동사니
무료 캐롤송
공공시설, 개인매장에서도 틀 수 있는 크리스마스 노래
[크리스마스 캐롤 노래 - 무료 캐롤송 저작권 없는 캐롤 무료 다운 연속듣기]
거리에서 캐롤이 사라졌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저작권 때문인데요... 멜론에서 다운 받은 음원은 물로, 유튜브에 공개된 음원도 매장 등 다중시설에서 틀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저작권 없는 무료 캐롤송을 무료 다운 받을 수 있다면? 크리스마스 캐롤 연속듣기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아래에서 각종 링크와 소개, 정리를 참고해서 캐롤 무료 다운과 연속듣기를 해 보길 바랍니다.
무료 캐롤송 연속듣기
서울시향의 저작권 없는 캐롤 연속듣기
아래에 크리스마스 캐롤 다운로드 사이트 주소와 다운로드 링크도 제공합니다. (저작권 없는 무료 캐롤 다운로드는 서울시향 제공임을 분명히 합니다)
무료 캐롤송을 공개한 서울시향
캐롤이 저작권 문제에 부딪히는 것은 작곡가 뿐만 아니라 연주자의 저작권까지 동시에 부여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저작권이 해제된 음악을 직접 연주해서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향이 녹음한 무료 캐럴 음원의 저작권을 정부에 기증한 것입니다.
이 음원은 예술이 전당 콘서트홀에서 녹음한 곡들이며,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피아니스트 '원재연', 그리고 '월드비전 합창단'이 참여했습니다.
또한 편곡에 '이재문', 톤 마시터 '최진'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예술의 전당'이 공간 대관도 지원했고 서울시의 공개로 이루어졌습니다.
이 저작권 없는 무료 캐롤송들은 유튜브를 통해 직접 재생해도 되고,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 홈페이지에서도 캐롤송을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한국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 사이트 URL 주소입니다.
다운로드 사이트에서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공개한 8개의 캐롤뿐 아니라,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공개한 캐롤들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무료 캐롤송 무료 다운로드
아래에 두 개의 다운로드 경로를 달겠습니다. 하나는 공유마당 사이트에서 직접 받는 링크이고, 또 하나는 키스지식 블로그에서 제공하는 보조 다운로드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이렇게 두 가지 경로를 제공하는 것은 접속 폭주로 한국저작권위원회의 공유마당이 다운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작권 없는 무료 캐롤송 다운 기사 참고)
그리고 또 한가지는 공유마당에서 제공하는 파일들은 wav파일이며 노래 하나 당 30Mb가 넘어서 용량에 부담이 갑니다. (음질은 매우 좋음)
그래서 키스세븐지식 블로그에서, 이 파일들을 MP3로 변환해서 1/5 ~ 1/3 이하 크기로 줄였습니다. (음질이 약간 떨어짐)
그러나 사이트에 문제가 없다면 직접 공유마당 사이트에서 다운 받기를 권장합니다. 공유는 원본 사이트를 방문해서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천사들의 노래가 (Angels We Have Heard on High)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징글벨 (Jingle Bell)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저 들 밖에 (The First Noel)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오 베들레헴 작은 마을 (O Little Town Of Bethlehem)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오 거룩한 밤 (Oh Holy Night)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기쁘다 구주 오셨네 (Joy To The World)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고요한 밤 (Silent Night)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Angels We Have Heard On High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O Holy Night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The First Noel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Jingle Bell(Flute)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Jingle Bell(Flut&Guitar)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Joy To The World(EDM)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The First Noel(Sop. Sax)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Oh Little Town of Bethlehem(Flute)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Oh Little Town of Bethlehem(Flugel Horn)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Silent Night(Accordina & Piano)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Silent Night(New Age)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Accordina)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 O Holy Night(A. Sax) - 다운로드 : 공유마당 / 키스세븐지식
무료 캐롤 정보 안내
수록되어 다운받기 가능한 무료 캐롤송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안의] 숫자는 유튜브 실시간 영상의 해당 시점입니다)
[00:00]
1. 징글벨 Jingle Bell (편곡 김진환)
- 이 곡은 뉴 잉글랜드 출신의 작곡가, 편곡가, 오르가니스트였던 제임스 로드 피어폰트가 1857년 발표한 곡이다. 원래는 “말 한 마리가 끄는 마차 썰매(The One Horse Open Sleigh)”라는 제목으로 추수감사절에 발표하여 크리스마스와는 연관이 없었으나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캐럴 중 하나가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김진환 작곡가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하였다.
[01:43]
2. 저 들 밖에 The First Noel (편곡 김진환 / 합창 월드비전 합창단)
- 원래 라틴어로 된 이 곡의 가사는 13~14세기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1823년 데이비스 길버트가 처음 발표하였고, 10년 후 윌리엄 샌디스가 현재의 가사로 바꾸었다. 이 곡의 아름다운 선율은 옥스퍼드 음악 교수였던 존 스테이너가 붙였다. 김진환 작곡가가 편곡하였으며 국내 최초의 어린이 합창단인 월드비전 합창단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함께하였다.
[06:00]
3. 기쁘다 구주 오셨네 Joy To The World (편곡 이재문)
- 이 곡은 20세기 북미 지역에서 가장 널리 불린 캐럴 중 하나지만, 처음에는 크리스마스와 딱히 연관성이 없었다. 18세기 초 영국의 목사 아이작 와츠(Issac Watts)가 시편 98편의 내용을 기반으로 가사를 붙였으며, 작곡가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의 도입부에서 멜로디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이재문 작곡가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하였다.
[07:44]
4. 오 베들레헴 작은 마을 O Little Town Of Bethlehem (편곡 이재문)
- 이 곡은 미국의 목사 필립스 브룩스가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헴까지 말을 타고 여행한 후 1868년 작사하였고, 교회 반주자이자 오르가니스트였던 루이즈 레드너가 작곡하였다. 그 이후로 이 노래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하며 많은 사람에게 인기 있는 노래가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서울시향은 이재문 작곡가가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한 버전을 연주한다.
[09:52]
5. 오 거룩한 밤 Oh Holy Night (편곡 이재문 /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 발레 ‘지젤’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곡가 아돌프 아당이 1847년에 완성한 곡이다. 가사는 프랑스의 시인이자 와인 사업가였던 플래시드 카포(Placide Cappeau)가 지은 시 ‘기독교인들의 자정 (Minuit, chrétiens)’를 사용했다. 이재문 작곡가가 편곡하였으며,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의 목소리로 깊이를 더하였다.
[13:49]
6. 천사들의 노래가 Angels We Have Heard on High (편곡 MGR & 강미미 / 합창 월드비전 합창단)
- 이 곡은 제임스 채드윅이 1862년 프랑스의 찬송가 ‘Gloria’의 'Les anges dans nos campagnes(우리 들판의 천사들)'을 영어로 옮긴 것이며, 작곡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가사의 주제는 루크 복음서에 발견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한다. 박용찬•강미미 작곡가가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한 버전을 서울시향이 연주하며 월드비전 합창단이 협연한다.
[17:41]
7.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편곡 이나일)
- 16세기 영국 서부 지방에서 불리기 시작했다고 전해지는 이 곡은 현재까지도 작사 및 작곡이 불분명하다. 성탄절을 축복하고 신년을 맞이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곡으로 이나일 작곡가가 편곡했다.
[20:49]
8. 고요한 밤 Silent Night (편곡 김진환 / 피아노 원재연)
- 이 곡은 19세기 초반 오스트리아의 신부 요셉 모어(Joseph Mohr)가 작사하고, 오르가니스트였던 프란츠 그뤼버(Franz Gruber)가 작곡하였다. 단순하지만 아름다우면서도 평화로운 멜로디로 이루어진 곡이다. 원래는 성탄 전야 미사를 위해 오르간으로 연주할 수 있는 곡을 만들려고 했으나 오르간이 고장 나 기타로 연주할 수 있는 곡이 필요해서 단 하루 만에 완성한 곡이다. 작곡가 김진환이 편곡하였으며, 피아니스트 원재연이 협연하였다.
(이 크리스마스 노래 목록은 저작권 없는 무료 캐롤송 다운받기를 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유튜브에 나오는 8곡에 대한 정보이며, 더 위로 가면 22곡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kiss7.tistory.com/2087 [키스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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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20. 12. 21. 10:50 | Posted in 잡동사니
철종과 철인왕후
촌사람으로 살다가 얼떨결에 왕이 된 인물과 그의 가계도에 대한 이야기.
[철종, 철인왕후 가계도 - 강화도령 철종과 순조, 헌종, 고종 관계]
강화도령 철종과 철인왕후의 가계도는 몰락한 왕족과 세도정치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순조-헌종-철종-고종으로 이어지는 조선 말의 운명... 그 흐름을 쫓아가 봅니다.
철종은 아버지 이광과 함께 멸문지화에서 살아났고, 철종 다음 왕 고종의 아버지 이하응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어리석은 척 살아가야 할 정도로 왕이 되지 못한 왕족의 운명은 기구했습니다. 이 어두운 시대의 왕족의 이야기는 1800년부터 1907년까지의 흐름입니다.
철종 가계도
1724년부터 1800년까지는 조선 중후기에서 가장 태평성대였던 시기였습니다. 이때의 왕은 '영조'와 '정조'입니다. 그래서 이때를 "영정조 시대"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덧붙이자면, 그 사이에 '장조'가 있습니다. 그가 바로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서 굶어 죽은 '사도세자'이며 그 아들이 정조입니다.
정조가 너무 갑자기 죽었기 때문에 '순조'는 어린 나이로 왕이 되었습니다. 11살에 즉위한 그는 조선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순조의 아들은 20살에 죽어버렸습니다. 그로 인해 순조가 죽었을 때는 손자인 '헌종'이 8살에 왕에 올라야 했습니다.
힘없는 왕이 연속되다 보니 삼정은 더욱 문란해지고, 안동 김씨 세력이 왕권을 뒤흔드는 세도 정치 시대가 되었습니다. 결정적으로 헌종이 또 22살의 나이로 죽어버리면서, 조선은 후대를 이을 왕이 없다는 위기를 맞게 됩니다.
이때 순조의 왕비였던 '순원왕후'가 강원도에 살던 촌사람을 왕으로 지명했으니, 그가 조선 제25대 왕인 철종입니다. 왕의 후대가 끊기면 왕족 중에서 다음 왕을 찾아야 하는데, 왕족들이 다 일찍 죽거나 역모로 죽어버려서 후계자를 찾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이렇듯 순조, 헌종, 철종의 가계도는 위태롭게 이어지는 조선의 마지막 단계였습니다.
제25대왕 철종 즉위
철종이 촌사람으로 살았던 것에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철종의 할아버지 '은언군'은 정조의 이복형제였습니다. 그러나 은언군이 역모 사건으로 죽으면서 그의 집안은 왕족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44년 후, 철종의 아버지 '이광' 대에 유배가 풀려서 한성으로 돌아왔지만, 이번에는 이복형이 또 역모에 휘말려 죽으면서 다시 역적의 집안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철종은 강화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연으로 인해 철종은 강화도령으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강화도에서 살며 '양순이'라
그런데 갑자기 조정에서 왕이 돼야 한다며 그를 모시러 나왔습니다. 선대부터 계속 역모에 시달렸던 철종은 또 다른 역모 사건에 휘말린 것으로 오해하고 도망쳐버렸습니다. 영의정이 나서서 설득한 후에야 믿고 궁궐로 따라나선 철종은 마침내 조선 제25대 왕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신분이 미천한 양순이와 함께 갈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지만, 눈물로 헤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후 철종은 강제로 헤어지게 된 양순이를 그리워하며 마음의 상처를 입었다고 합니다.
철종과 철인왕후
그러나 왕이 되면 당연히 새 중전을 뽑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에 세도가인 안동 김씨 '김문근'의 딸과 결혼하게 되는데, 그녀가 바로 철인왕후입니다. 철종과 철인왕후가 결혼하게 된 것은 철저하게 안동 김씨의 권력 욕심에 의한 것입니다.
이미 순조의 왕비인 순원왕후의 조카인 철인왕후까지 궁궐에 들어서면서 안동 김씨의 세력은 하늘을 찌르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철종이 왕으로 지목된 이유가 아무런 힘이 없는 왕을 올리고 안동 김씨 마음대로 조선을 휘두르려는 흉계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왕권을 둘러싼 배경은 그런 상황이었으나, 철인왕후는 왕비로서의 품위를 잘 지켰던 것으로 보입니다. 원래 내성적이고 기품있던 규수였던 그녀는 헌종의 어머니인 '신정왕후', 헌종의 왕비인 '효정왕후'뿐 아니라 순원왕후까지 극진히 모셨다고 합니다.
아버지 김문근이 권력을 휘어잡았으나, 철인왕후는 철종에게 정치적 요구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드라마 등에서는 양순이를 잊지 못하는 철종의 마음을 알면서도 참아내는 역할로 자주 나옵니다.
장황제와 철인장황후
19살에 왕에 오른 그에게 왕이란 것은 너무나 어색한 것이었습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다가 왔기 때문에 3년간은 순원왕후가 수렴청정을 했습니다. 소문에는 완전 일자무식의 왕이란 말도 있지만, 그래도 어릴 때 천자문과 소학 정도는 공부했으니 잘못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새벽 공부를 시작으로 온종일 공부해야 했던 다른 왕들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었을 것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런데 왜 하필이면 이런 왕을 골랐을까... 앞서 안동 김씨가 조선을 좌지우지하려고 골랐다는 설을 얘기했으나, 다른 왕족들이 헌종과 10촌이 넘는 거리였으니 5촌 조카인 철종이 그나마 가까웠던 이유도 있습니다.
서민의 삶을 잘 알기에 즉위 초기에는 개혁을 시도하긴 했으나, 권력을 쥔 신하들의 반발에 부딪혀서 실패합니다. 그 후 좌절감을 느낀 철종은 술과 여색에 빠져서 마구 살다가 재위 14년 만에 죽게 됩니다. 첫사랑 양순이와의 사랑도 이루지 못하고, 철종과 철인왕후의 자식들은 일찍 죽고, 대신들의 세도에 눌리는 왕이었으니 기구한 삶이기도 합니다.
철종의 가계도를 정리하자면, 영조 - 사도세자 - 은언군 - 이광(철종의 아버지) - 철종으로 이어지는데, 역시 후사가 없어서 철종의 다음 왕으로 '고종'이 즉위하게 됩니다. 나중에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면서, 철종의 이름은 '장황제'가 되고, 철종의 부인 철인왕후는 '철인장황후'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출처: https://kiss7.tistory.com/2078 [키스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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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토성 근접 행성 정렬 - 토성 목성 대근접 일직선 시간, 원리와 이유목성 토성 근접 행성 정렬 - 토성 목성 대근접 일직선 시간, 원리와 이유
Posted at 2020. 12. 21. 10:45 | Posted in 잡동사니
목성 토성 대근접
행성 근접 원리와 이유는 공전과 기울기 때문
[목성 토성 근접 행성 정렬 - 토성 목성 대근접 일직선 시간, 원리와 이유]
400년 만의 대우주쇼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목성과 토성의 대근접 쇼는 흔한 일이 아니지만 주기적이기도 않습니다.
평생에 한 번 보기 힘든 우주쇼가 펼쳐진다는 소식에, 이를 보려고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토성 목성 근접의 원리와 이유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397년만의 대근접
1623년 7월 17일, 목성과 토성이 매우 가깝게 근접했다는 기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12월 21일에 약 400년 만의 우주쇼가 다시 펼쳐집니다. 이번 우수쇼에서는 목성과 토성이 거의 붙을 정도로 가깝게 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우주쇼를 놓치면 그 다음 우주쇼는 2080년 3월 15일이 되어야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두 행성의 접근은 거의 0.1도의 각도까지 좁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토성 목성 대근접 우주쇼를 볼 수 있는 시간은 12월 21일 저녁 5시 17분부터이고, 방향은 남서쪽 낮은 하늘입니다. 다만, 해가 져서 어둑어둑해진 후에 더 잘 보일 것이므로, 6시 이후가 돼야 잘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가 허락되고 주변 밝기가 알맞다면 맨눈으로도 볼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또한 국립과천과학관은 대근접쇼가 벌어지는 동안인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이 장관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입니다.
목성 토성 초근접의 원인
목성과 토성의 초근접의 원리와 이유도 함께 알아봅시다. 그러면 왜 어떤 때는 400년 만에 일어나고 어떤 때는 몇십 년 만에 일어나는지도 이해가 될 것입니다.
토성 목성 대근접이라고 해서 진짜로 토성과 목성이 가까이 붙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지구인의 눈에만 그렇게 보일 뿐입니다. 내가 서 있는데 어떤 사람은 가까이 지나가고 어떤 사람은 멀리서 지나간다고 상상합시다. 그러면 내 눈에는 두 사람이 만나는 지점에서 겹쳐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거리가 있어서 실제로 겹치는 것이 아닙니다. 두 행성의 행성정렬은 이런 원리 때문입니다.
지구에서 볼 때는 목성과 토성이 0.1도의 각도만큼 초근접을 하지만, 실제로는 매우 멀리 떨어져서 지나갑니다. 하지만 이것도 희귀한 일이라는 것이 목성 토성 대근접의 핵심입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태양계의 공전에 대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태양을 중심으로 도는 모든 행성이 같은 평면 상에서 돌지는 않습니다. 즉 같은 높이로 도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만약 같은 높이라면 훨씬 자주 이런 일을 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각각 조금씩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이런 희귀 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토성 목성 대근접의 이유
토성 목성의 행성정렬이 흔한 일이 아니라는 것은 다음 두 가지를 알아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째는 목성의 공전 기울기는 1.31도이고, 토성의 공전 기울기는 2.48도입니다. (지구를 기준으로 할 때)
둘째는 목성의 공전은 11.86년마다 한 바퀴이고, 토성의 공전은 29.6년마다 한 바퀴라는 것입니다. (지구 시간으로)
즉, 목성 토성 대근접은 서로 다른 속도로 태양을 도는데 기울기까지 달라서 만나기 힘든 현상이기 때문에 행성정렬 우주쇼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두 행성의 근접 현상은 약 19.9년마다 일어나지만, 이렇게 가까이 겹쳐 보이지 않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토성 목성의 초근접은 망원경으로 봤을 때 0.1도 차이지만, 맨눈으로 봤을 때는 거의 겹쳐 보입니다. 달의 1/5 크기까지(실제로는 6억km 거리) 붙기 때문입니다.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계속될 이 우주쇼는 남서쪽의 낮은 하늘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탁 트인 곳에서 봐야 관측이 가능할 것입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만나는 지점도 항상 같은 것은 아니라서 1623년 때는 태양에 가까워 빛 때문에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보면 거의 800년 만인 토성 목성 대근접은 일생에 한번 보기 어려운 희귀 우주쇼인 것입니다.
출처: https://kiss7.tistory.com/2080 [키스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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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납치 암살 사건 - 김형욱은 어떻게 죽었나? 미스터리김형욱 납치 암살 사건 - 김형욱은 어떻게 죽었나? 미스터리
Posted at 2020. 12. 17. 07:56 | Posted in 잡동사니
김형욱 암살 사건
이 사건은 박정희 정부 시절인 1970년대의 미스터리 사건입니다.
[김형욱 납치 암살 사건 - 김형욱은 어떻게 죽었나? 미스터리]
김형욱은 박정희 독재 정권 시절에 이인자의 자리까지 올랐던 인물입니다. 그러던 그가 갑자기 미국으로 망명하고, 박정희 정권의 문제점뿐만 아니라 박정희의 사생활까지 공개하며 망신을 주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후, 1979년에 갑자기 실종된 후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미스터리에 빠져버렸습니다. 이 글은 김형욱 납치 암살 사건 중에서도, 김형욱이 어떻게 죽었나 하는 미스터리에 대해 다룹니다.
김형욱 실종 사건
'김형욱'은 공포의 삼겹살, 남산 멧돼지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과격하고 포악하게 박정희 정권 유지를 위해 못된 짓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1963년 중앙정보부장에 오른 후 1969년까지 국내 대형 의문 사건에 개입되었습니다.
그러나 1973년 미국으로 망명하면서 박정희 정권이 얼마나 더러운 짓을 했는지, 모든 것을 밝혀지기 시작합니다. 그가 미국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을 말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원인은 정권에 배신당하고 버려졌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1979년 갑자기 그가 실종되었습니다. 박정희의 치부를 적은 원고에 대한 원고료로 거액을 줄 테니, 만나서 상의하자는 제의를 받고 프랑스로 갔다가 사라진 것입니다.
그는 1979년 10월 1일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그는 사라졌습니다. 아무 흔적도 사라진 사건이지만, 당시에는 언론에서 대서특필할 수가 없었습니다. 박정희 정권이 노골적으로 언론을 감시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김형욱 암살 사건의 죽음은 2005년에 이르러서야 진실규명 위원회에서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형욱은 어떻게 죽었나
김형욱이 어떻게 죽었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존재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그다음 정보부장인 '김재규'가 박정희 저격 시해 사건으로 사형당해버렸기 때문입니다. 박정희가 김재규에게 명령해서 김형욱을 처치하라고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가장 확실한 인물이 사라진 것입니다.
또한 현지에서 김형욱 납치를 지휘했던 '이상열'이 보안을 이유로 죽을 때까지 진실을 말하지 않겠다고 버틴 이유도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김형욱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아서 아무런 수사도 진행할 수 없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미궁으로 빠진 사건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김형욱 사망설은 충격적이게도 사체 닭모이설입니다.
2005년, 당시 중앙정보부 요원으로 김형욱 납치 암살 사건에 참여했다는 한 사람이 공개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김형욱을 납치했으며, 마취해서 근처로 옮겼다고 했습니다.
그 후, 해머밀이라는 대형 분쇄기에 그를 산채로 집어넣었다고 했습니다. 그를 머리부터 기계에 밀어 넣었는데, 그 분쇄기는 닭모이를 만들기 위한 것이므로 시신을 닭에게 먹이로 준 것이 됩니다. 그러나 그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역시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러 사망설과 그 후
그다음 김형욱 살해설은 그 외에도 많지만 어느 것 하나 직접적으로 조사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김대중 납치 사건 때처럼 국내로 납치당해서 불러들인 뒤 죽였다는 설도 있고, 스위스의 제네바 근처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화물기에 넣어 한국으로 보냈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 외에, 정부의 사주를 받은 현지 마피아나 조직폭력배에 의해 살해된 후 버려졌다는 설도 있고, 사우디아라비아로 간 후 살해당한 것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모두 어디 어디에서 들었다는 내용들이어서 어느 것이 진짜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김재규가 박정희를 시해한 뒤, 그에 대한 조사는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이 했었습니다. 그는 김형욱 납치 암살 사건에 대해 김재규를 강하게 조사했지만, 김재규 역시 아무 말을 안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1990년 최종적으로 사망 선고가 내려지며 실종자에서 사망자로 바뀝니다. 그러나 김형욱이 박정희의 치부가 담긴 회고록을 출판하려다가 결국 보복을 당한 것임은 역사적으로 대부분은 인정하는 사실이 되었습니다.
김형욱 암살 사건의 미스터리
어쨌든, 진실조사위원회에서도 조사하긴 했으니 결과 발표가 있긴 했습니다. 당시 발표를 보면, 김형욱 암살 납치 사건은 사실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 있던 중앙정보부 요원 세 명이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고, 동유럽 출신 2명에게 10만 달러를 주고 돕게 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그날 김형욱은 이상열 프랑스 공사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고, 그래서 둘은 만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때 정보부 요원이 나타나서 그를 납치했으며, 권총으로 죽인 뒤 낙엽으로 덮고 철수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사건의 지휘자 이상열은 당시 사건의 추궁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아무 대답도 없었습니다.
지금에는 김형욱 납치 암살 사건이라고 하지만, 당시에는 그냥 실종일 뿐이었습니다. 아무도 이 사건을 조사할 수 없으니 정부가 실종이라면 그냥 실종이었던 것입니다.
진실은 암살이었지만, 한국에서는 실종자일지라도 재판을 받아야 한다며 재판이 열렸습니다. 이미 살해당한 그는 이 재판에서 국가보안법, 반공법, 형법에 따라 징역 7년 형을 받았습니다. 죽은 자에게까지 철저하게 응징했던 것입니다.
반공법, 국가보안법 위반이라고 하지만, 사실 이는 박정희를 욕했기 때문에 뒤집어 씌워진 죄였을 뿐입니다. 1996년 재심에서는 무죄가 선고되었으니 이 재판은 거짓 재판입니다. 당시에는 사법부가 정권의 시녀였으므로 이런 일들이 자주 있었습니다.
출처: https://kiss7.tistory.com/2076 [키스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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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20. 12. 15. 08:33 | Posted in 잡동사니조두순 출소
이 문서는 2008년 8세 초등학생을 끔찍하게 강간 성폭행했던 조두순의 출소일인 2020년 12월 12일이 되면서 문제가 된 사회의 걱정을 다룹니다.
[조두순 출소일 - 얼굴 집주소, 전과, 나이 확인 신상공개 사이트]
먼저 알아둘 것은, 성범죄자의 얼굴 공개, 신상 공개가 가능하지만 어디까지나 공식 사이트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어길 경우 벌금이 매겨집니다. 하지만 문제는 사건의 중요성 때문에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글에서는 언론 등을 통해서 이미 알려진 내용을 정리하고, 신상공개로 조두순 얼굴과 집주소 등을 알 수 있는 공식 사이트도 링크로 달았습니다.
전과 18범 조두순과 나이
조두순은 1952년 생입니다. 그리고 안산 강간 성폭행 사건 수감 후 교도소를 나오는 조두순의 출소일은 2020년 12월 12일입니다.
안산 여아 강간 성폭행 사건 이전에도 그는 여러 범죄를 저질렀었습니다. 아래는 중요 사건을 정리한 것인데, 조두순의 전과는 전체 18범입니다.
- 1970년 자전거 절도 : 당시 조두순의 나이 19살이었고, 이로 인해 보호자 감호처분을 받았다. 정식으로 기록된 첫 번째 범행 기록이다.
- 1972년 협박 갈취 : 길에서 장사하는 또래 아이들을 협박하고 돈을 갈취했다. 이 죄로 1년 6개월의 소년원 생활을 했다.
- 1977년 상습 절도 : 상습적으로 훔치는 생활을 하며 살다가 징역 8개월을 살았는데, 성인이 된 후 정식 기록된 범죄 기록이다. 이런 범죄 행적 때문에 나중에 전두환 등 군부가 만들었던 삼청교육대에 끌려가게 된다.
- 1983년 강간 성폭력 : 서울 미아동에서 길 가던 19세 여성을 마구 때린 후 근처 여관으로 끌고 가서 성폭행했다. 이때 그는 징역 3년을 받았다. 당시 조두순의 나이는 31세였다.
- 1995년 상해치사 살인 : 삼청교육대에 갔다 온 반발 때문이었는지, 술자리에서 전두환을 칭찬하는 60대를 폭행해서 죽게 했다. 징역 5년을 받았으나 심신미약으로 항소해서 2년만 선고됐다.
- 2008년 미성년자 강간 성폭행 : 조두순 나이 56세에 안산에서 8살 초등학생에게 폭력을 가하고 강간했다. 여기서도 심신미약이 인정됐으며 12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 후 조두순 출소일은 2020년 12월 12일로 잡혔다. 이때 조두순의 나이는 68세가 된다.
위 내용은 범죄의 시작과 대형 사건 등을 추려낸 것입니다. 여기서 '심신미약'이란 술을 마시고 범행을 저질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핑계였습니다.
조두순 신상공개 사이트
법적으로 개인 신상 정보는 아래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 가능합니다. 조두순 얼굴과 주소 확인 등 개인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명인증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논란이 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조두순 신상공개 확인 가능)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 주소 : www.sexoffender.go.kr/
조두순의 집주소는 경기도 안산시로 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정부는 더 자세한 집주소 공개를 위해 새로운 법안도 마련했습니다. 이전에는 동까지만 공개되어 있지만, 도로명, 건물명까지 자세하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한 접근금지 범위에 있는 유치원과 학교를 추가하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조두순 집수조, 사는 곳
그러나 조두순은 촐소일 이전의 인터뷰에서 이사를 가겠다고 이미 말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조두순의 주소 근처에 초소 설치, CCTV 설치 등 기껏 예산을 들여놨는데, 여기에 물을 먹이는 경우가 된 것입니다.
법적으로는 신상공개가 불가능하지만, 아래 캡처 이미지에서 보듯이 이미 공개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사를 가더라도 조두순은 경기도 안산시 내에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리포터가 새로 알려진 이사갈 장소에 가봤다는 기사도 나왔지만, 이 또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인근의 한복판이 이사 예정지였기 때문입니다.
그가 출소하면 보복을 해 올까 봐, 2008년 당시 피해자의 가족은 이미 이사를 간 상태입니다. 그런데 곧 출소할 조두순의 아내는 현재 주소지를 다른 곳으로 옮긴 상태입니다. 그가 출소하면 그리로 갈 확률이 커졌습니다. 그의 가족들은 범죄 사건이 일어난 후에도 그와 계속 함께 살 것이라고 말해왔기 때문입니다.
조두순 얼굴 공개 필요성
한편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91.6%로 압도적인데도 불구하고 얼굴을 함부로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2009년 이후에나 흉악범죄 피의자 얼굴 공개 원칙이 생겼기 때문에 그 이전의 얼굴 사진은 언론에서도 찾기 힘듭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더구나, 법적으로는 신상정보를 언론, 인터넷에 유포하면 징역 5년 이하, 벌금 500만 원 이하의 처벌 규정까지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직접 사진을 올리지 못하고 방송 캡처 이미지를 대신 올립니다. 이것은 MBC가 공익의 목적을 위해 방송한 것을 네티즌이 컬러로 복원한 이미지를 언론에서 보도한 것입니다.
조두순 얼굴공개가 중요한 것은 3가지입니다.
- 아동 성범죄는 재범의 확률이 매우 높다는 점
- 국민들이 보기에 아직도 반성의 자세가 잘 안 보인다는 점
- 세월이 너무 흘러서 당시 피해자도 조두순을 알아볼 수가 없다는 점
조두순의 출소일인 12월 12일은 그가 수감된 지 12년이나 된 시점이고 조두순의 나이가 이미 68세에 이르므로 얼굴은 중요한 부분이겠습니다. 그의 범죄가 살인, 강간, 폭력, 절도 등 온갖 경력이 있고, 재범을 계속해 왔으므로 주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은 당연한 상황입니다.
출처: https://kiss7.tistory.com/2073 [키스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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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패딩, 남성패딩 구매 상식 - 충전재 필파워란? 우모량이란?여성패딩, 남성패딩 구매 상식 - 충전재 필파워란? 우모량이란?
Posted at 2020. 12. 9. 14:24 | Posted in 잡동사니패딩 필파워, 우모량
패딩에서 필파워는 채우는 힘, 우모량은 털의 양을 의미합니다.
[여성패딩, 남성패딩 구매 상식 - 충전재 필파워란? 우모량이란?]
패딩을 살 때 디자인과 가격만 보고 산다면 나중에 낭패를 당할 수가 있습니다. 쓸데없이 브랜드값 때문에 비싼 것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살펴볼 구매 요건으로 필파워와 우모량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패딩, 남성패딩 구매 상식으로 패딩의 필파워란, 우모량이란 무엇인가를 설명합니다.
패딩의 필파워란 무엇인가
우선 패딩이 얼마나 따뜻한가를 결정하는 '필파워'란 것에 대해 정의합니다. Fill Power(필파워)의 뜻은 무게 당 얼마나 털이 공간의 부피를 가지느냐 하는 것입니다. Fill(필)의 의미가 얼마나 차 있느냐는 것이니, 그냥 "채우는 힘"이라고 해도 될 것을 괜히 전문용어인 것처럼 속이는 말인 셈입니다.
다운패딩의 필파워, 즉 채우는 힘이란 적은 무게로도 얼마만큼 공기를 채워서 큰 부피를 만들어낼 수 있냐는 의미입니다. 겨울에 따뜻하려면 옷이 많은 공기를 품고 있어서 외부 공기와 차단돼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무거우면 안 됩니다. 그래서 솜털을 많이 사용합니다.
보통의 경우 30그램이 채 안 되는 털을 꽉 누른 후 24시간 이내에 얼마나 원래 부피로 돌아가느냐를 기준으로 합니다. 원래 부피로 돌아가는 힘이 크다면 털 사이의 따뜻한 공간이 계속 유지된다는 의미이므로 당연히 더 따뜻할 것입니다.
단위는 FP(필파워 약자)를 사용하며, 구태여 정해진 것은 없지만, 한겨울에 500FP 이상이면 어느 정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제품 안쪽의 탭에 FP라거나 필파워라고 적힌 부분, 쇼핑몰 설명 페이지에서 확인합니다.
패딩의 우모량이란 무엇인가?
羽毛(우모)의 뜻은 한자 말 그대로 "새 깃털"이란 뜻입니다. 이것 역시 그냥 "깃털 양"이라고 해도 될 것을 괜히 전문용어인 것처럼 속이는 말인 셈입니다. 아주 당연하게도 새의 깃털, 솜털의 양이 많을수록 옷의 부피가 풍성해지고 내부에 물고 있는 공기량도 많아질 것입니다.
그래서 우모량, 즉 새 깃털이 많이 들어 있을수록 더 따뜻하고, 더불어 가격도 많이 올라갑니다. 하지만 무조건 새 깃털을 많이 넣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며, 그래서 솜털과 깃털을 섞어 채우며 인공 섬유 또는 솜을 섞기도 합니다.
이렇게 패딩의 충전재를 섞어야 하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첫째는 유지하는 힘 때문입니다. 솜털은 미세한 공간을 확보하기 때문에 작은 공기까지 품고 있을 수 있으니 가장 좋은 소재입니다. 그러나 솜털로만 채워지면 눌렸을 때 복원력이 떨어지며 모양이 유지되지 않는 단점이 있어서 깃털도 섞여야 합니다.
두 번째는 가격입니다. 새를 사육해서 털을 확보하는 것은 인공섬유로 만드는 것보다 돈이 많이 드는 작업입니다. 그러므로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 패딩 충전재에 여러 가지 섞는 비율로 조절하기도 합니다. %가 높을수록 따뜻한데, 옷을 살 때 우모량을 확인해 보면 동시에 가격도 높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필파워와 우모량 얼마나?
채우는 힘은 탭에 FP라고 표시되며 숫자가 높을수록 좋거나 비쌉니다. 보통 400~500 FP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대체로 300 이하는 저급으로 치고 700 이상이면 매우 좋은 것으로 칩니다. 우모량은 보통 200~250g 정도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300g 이상이면 헤비급이라고 불립니다.
단순하게 봤을 때 패딩의 필파워가 높고 우모량이 높을수록 매우 따뜻할 듯 보이지만, 아무리 가볍다고 해도 부피가 커지면 옷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모량이 보통밖에 안 되더라도 필파워가 높으면 좋은 제품입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높은 것이 좋은 거라며 비싼 것을 사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영하 25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아니라면 300g의 우모량을 입었을 때 오히려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한국의 여성패딩, 남성패딩은 시베리아나 알래스카에서 입는 것과 다른 것이 정상입니다.
사람마다 추위를 느끼는 강도가 다르고, 산골이 아니라 도시에 사는 사람도 많으므로, 패딩 충전재의 기능을 확인하고 얼마나 합리적으로 가격이 매겨져 있느냐를 우선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브랜드만 보고 비싸게 사는 것도 기업의 상술에 놀아나는 것이니, 비교해서 구매하는 습관이 최선입니다.
여성패딩, 남성패딩 충전재 확인하기
패딩 구매 전에 필파워, 우모량을 확인하는 것은 "성능"에 대한 확인일 것입니다. 패딩을 입는 이유가 따뜻하기 위한 목적이 있는 옷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모든 제조사, 판매사가 눈에 잘 보이게 표시해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확인의 한계가 있습니다.
제대로 판매한다면 옷감의 안쪽 탭 표시에 채우는 힘 FT와 깃털량 %가 표시되어야 하고, 온라인 쇼핑몰 상세 페이지에도 이것이 표시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입어보지 않고도 얼마나 따뜻한지 예상할 수 있고, 합리적인 가격이 정해진 것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패딩, 남성패딩의 우모량과 필파워를 알아보기 위해서 브랜드 회사의 홈페이지와 3대 온라인 쇼핑몰을 확인해 봤습니다. 소비자가 구매 전에 알 수 있게 표시해 주는 곳도 있었지만, 어디 숨겨 놨는지, 아니면 아예 표시하지 않았는지 찾을 수 없는 곳도 많았습니다.
대체로 정식 브랜드나 비싼 패딩일수록 필파워, 우모량 표시를 발견하기가 쉬웠고, 온라인 쇼핑몰의 저가일수록 확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아마도 가격을 낮추기 위해 패딩 충전재를 조정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굳이 비싸기만 한 제품이 싫다면, 상품문의란을 통해서 문의해서 채우는 힘과 깃털양을 물어봐서 합리적인지 확인해서 비교하는 것도 현명한 소비일 것입니다. 비슷한 FT와 %인데도 더 싼지, 더 적은 FT와 %라면 아주 많이 싼지를 확인하면 덤터기 쓰고 무조건 비싼 제품을 사게 되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이렇게 비교해서 구매한다면, 업체들도 별 이유 없이 패딩 가격을 계속 높이지 못하고 소비자에게 더 안정화된 가격이 형성될 것입니다. 아무 생각 없는 구매자가 많을수록 전체 소비자가 더 비싼 가격으로 부담을 지게 되는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간단 정리
- 패딩 필파워란 : 눌려도 다시 공기가 채워지는 정도
- 패딩 우모량이란 : 여러 가지가 섞이는 충전재 중 실제 새털의 양
- 패딩 충전재 확인하기 : 옷의 탭, 쇼핑몰 상세페이지, 문의하기에서 확인 또는 요청
- 한국의 여성패딩, 남성패딩 : 시베리아만큼 추운 것은 아니므로 충전재를 비교해서 합리적인가를 꼭 비교
출처: https://kiss7.tistory.com/2072 [키스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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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at 2020. 12. 8. 08:11 | Posted in 잡동사니조두순 사건
2008년 여덟 살 아이를 강간 성폭행한 조두순 사건은 전과 17범의 추가 범행을 하고도 뉘우치는 자세가 없어서 더욱 충격을 주었던 사건입니다.
[조두순 사건 정리 - 전과 형량, 조두순 판결 경과, 피해자 근황]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있었던 8세 아이 강간 성폭행 사건이 '조두순 사건'입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대한민국의 법체계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왔을 정도로 큰 영향이 있었습니다. 이에, 조두순 사건을 정리하고 전과 형량, 판결 결과, 피해자 근황 등도 정리합니다.
아동 성범죄에 대한 사회의 경각심과 대책이 더욱 필요한 시점입니다.
조두순 사건 정리 요점
2008년 12월 11일 아침 8시경,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파렴치한 아동 성폭행 강간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만 8세의 아이는 초등학교에 등교하는 중이었습니다. 원곡동의 어느 교회 앞에서 두 사람이 마주치면서 끔찍한 조두순 여아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뜬금없이 접근해서 교회에 다니냐고 물어본 그는 근처 교회로 아이를 유괴했습니다. 복도 끝에 있는 화장실로 아이를 강제로 끌고 들어간 그는 아이에게 강압적 행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거부하자 얼굴을 폭행하고 뺨을 물어뜯기까지 했습니다.
심지어 목까지 졸라서 아이는 결국 기절했습니다. 그러나 인면수심의 이 범죄자는 끔찍한 성폭행 강간을 더 했습니다. 그래 놓고는 흔적을 지우기 위해 아이에게 차가운 수돗물을 틀어놓고 가버립니다. 12월의 차가운 물에 젖어 깨어난 아이는 기어 나와 도움을 청했고, 다행히 건물 앞을 지나가던 사람이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이 사건으로 아이는 신체 일부의 기능 80%가 상실되는 혹독한 피해를 입었고, 8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도 입었습니다. 조두순 사건을 정리하자면, 평생 고통을 받아야 할 이런 피해가 계속 발생하도록 그냥 놔둬야 하냐는 것에 있습니다.
조두순 성폭행 강간 사건 이후
2008년 한겨울에 발생한 이 사건은, 다음 해 2009년 1월 강간상해죄로 기소되었습니다. 피해자가 범인을 확실하게 지목했고, 현장에 지문이 남아 있었으며, 범인의 옷과 운동화에 피해자의 혈흔이 발견되면서 확실하게 범인이 밝혀진 것입니다.
참혹하고 끔찍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은 1년 동안 국민들도 모른 채 지나갔습니다. 그러다가 2009년 9월, TV 시사 프로그램에서 이 사건을 다루면서 드디어 국민들이 알게 됩니다.
처음엔 나영이 사건이라고 불렸으나, 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아니라 피해자의 이름으로 기록되는 문제점을 질타하는 국민이 늘어나면서 조두순 여아 성폭행 강간 사건으로 바뀌었습니다. 짐승 같은 범죄 행위가 드러나자 국민들은 충격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더구나 피해자의 가정이 생활보호대상가정으로 매우 어려운 형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서 치료에 보태 써달라는 운동을 벌였고, 정치권과 법조계에 확실하고도 단호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조두순 사건 판결과 형량
1심 조두순 재판에서 그는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다른 범인이 저지른 범행이고 자신은 도우려다가 억울하게 재판을 받는다는 식의 태도를 보여서 국민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당시 조두순의 나이는 56세였습니다. 나중에는 장기형을 받기엔 너무 나이가 많고 심신 미약 상태였다며 감형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심신미약이란 것이 문제가 됩니다. 당시 술을 마셔서 제정신이 아니었으니 감형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사회는 술을 마신 상태로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그럼에도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죄를 봐주는 경우가 자주 있어왔습니다.
그는 무기징역형을 구형받았지만, 1심에서 징역 12년 선고를 받았습니다. 감형의 이유는 나이가 많고 심신 미약이 참작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1심 판결에 대한 항소를 하지 않았고, 오히려 조두순이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를 하는 기막힌 일이 벌어졌습니다.
두 번이나 형량을 깎아달라는 항소가 있었으나 국민들의 분노가 너무 거세어 재고의 가치조차 없는 사건이 되었고, 당연히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후 청송교도소와 포항교도소에서 12년간의 죄수 생활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조두순 사건 재판 정리
이 판결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치욕스럽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후유증이 심했습니다. 과거의 사례를 볼 때, 이렇게 적은 형량은 각종 감형제도로 몇 년 만에 금방 출소하게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한 아이의 평생이 망가졌는데, 가해자는 겨우 몇 년으로 봐준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검찰과 법원에 대한 분노도 들끓었습니다. 검찰은 강간상해로 기소했는데, 당시 성폭력특별법의 13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강간상해죄는 무기 또는 7년 징역형이었습니다. 그런데 검찰은 그보다 형량이 적은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의 강간상해로 기소한 것입니다.
조두순 사건 정리를 위해서는 당시 법적 문제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당시 한국에서의 해당 범죄에 대한 감경은 심신미약이 인정되는 순간 최고 7년~15년밖에 판결할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당시 판사는 법 규정에서는 그게 최고였다고 하지만, 심신미약을 인정했다는 문제는 여전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검찰의 문제도 심각했습니다. 당시 판사의 증언에 의하면, 범인이 만취 상태라고 주장하는 것에 반해서 검찰이 이에 대한 반박을 제시해야 했다고 합니다. 즉, 검찰이 항소도 하지 않다 보니 반박 제시에 따른 감형 철회가 이루어질 기회도 없이 그대로 선고가 끝나게 됐다는 주장입니다.
엉망진창, 조두순 사건 정리
이 사건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얼마나 엉망진창이었는지도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조두순의 형량이 12년밖에 안 되는 문제도 있었지만, 수사과정에서의 인권 문제와 수사 후의 2차 가해 등의 치부가 그대로 다 드러난 것입니다.
검찰은 녹음이 잘 안 됐다며 어린 피해자에게 당시의 일을 5번이나 다시 떠올리게 만들었고, 병원 조사 때는 가림막을 설치하지 않아서 피해자의 얼굴이 노출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당시 피해자의 질액을 채취했다는 기록은 있지만, 정작 재판에서는 어디 있는지 몰라서 증거로 제출되지도 않았습니다.
또한, 피해자 가족에게 4천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되자 생활보호대상자에서 제외하고 이미 지원된 긴급치료비를 내지 않으면 전세금 가압류를 하겠다는 통지가 날아와서 논란이 터졌습니다. 일용노동자인 아버지와 가사도우미인 어머니가 겨우 한 달 2만5천 원의 보험을 든 것이 전부였는데 안산시에서 이런 행정처분을 내리자 전 국민의 분노가 또 터졌습니다. 후에 안산시는 이를 철회했습니다.
이후에도 피해자의 아픈 상황을 생각치 않고 언론과 창작품에 마구 인용하는 사례가 있었고, 한 유튜버는 자신이 조두순 아들이라며 아버지를 욕하지 말라는 허위 방송을 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남의 아픔으로 장난을 치는 짐승 같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이후의 변화와 피해자 근황
한국 사회는 이 사건이 있은 후에야 비로소 아동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시작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영향으로 15년 이내로만 되어 있던 범죄의 상한선을 30년으로 늘렸고, 가중처벌이 가능한 범죄는 50년까지 형량을 줄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되었습니다.
더불어 아동 청소년에 대한 강간죄의 공소시효도 폐지되었고, 전자발찌의 착용기한을 30년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조두순이 출소할 경우 지정된 한정은 전자발찌 7년, 얼굴 등 신상정보 공개 5년이 됩니다. [저작권법 표시] 이 글의 원본: 키스세븐(www.kiss7.kr)
마지막으로... 당시 나영이로 알려진 아이의 아버지가 최근 라디오 인터뷰에서 피해자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2020년 수능을 무사히 치르고 코로나19도 잘 견뎌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화장실을 가야 하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단 한 번의 결석도 없이 학교를 잘 다녔고, 의대에 갈 꿈을 가졌다고도 합니다.
조두순 사건 정리에서 다시 한번 적어두고 싶은 것은, 국민들이 분노하지 않았다면 법 개정도 없었을 것이고 관심도 받지 못 할 뻔했던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이 사건 외에도 남의 아픔을 가지고 조롱하며 함부로 말하는 나쁜 국민이 있어왔지만, 절대다수가 착한 국민일 때에만 사회가 흔들리지 않고 미래가 달라진다는 것은 진리입니다.
출처: https://kiss7.tistory.com/2071 [키스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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